물리학자 스티븐 쿠닌은 방송사 폭스 네이션의 한 토크쇼에서 기후변화는 언론과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연극이라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 재해에는 1세기 이상 감지 가능한 인간의 영향이 없으며, 오늘날 미국의 폭염은 1900년과 마찬가지로 흔하다고 설명했다.
기후에 관해 정치인들이 ‘실재하는 위협’이라는 표현을 즐겨쓰지만 쿠닌은 정치인들이 이같은 문제를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샌더스 상원의원, 바이든 대통령, 캐리 대사나 그랜홈 장관은 과학을 알지도 못한다고 지적했으며, 기후에 관해 확실히 얘기할 수 있으려면 과학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과학을 들여다 보면 지난 수십 년 동안 날씨가 극단적으로 변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쿠닌은 다른 과학자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과장된 이야기를 밀어붙이는 정치인들에게 맞서서 공동체에 신뢰를 보태달라 호소하기도 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