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ESG솔루션의 계열사 V.E가 에디슨 인터내셔널의 지속 가능한 자금 조달 프레임워크에 대해 SPO(Second Party Opinion)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환경 및 사회적 사업 분야의 향후 채권 발행에 적용될 계획이다.

SPO를 제공받은 프레임워크의 환경분야 사업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기후변화의 영향에 있어 회복력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대상이 되는 사회적 사업은 소수자 커뮤니티, 여성, 퇴역군인, LGBTQ+커뮤니티가 운영하는 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 에디슨의 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로써 소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기회를 확보하고 결과적으로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데 그 목적이 있다.

V.E에 따르면 에디슨이 세운 이같은 프레임워크는 그린본드 원칙, 소셜본드 원칙, 지속가능성 가이드라인의 4개 핵심 요소와 합치하고,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발행될 채권은 지속가능성 목표에 ‘고도로’ 기여한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송전망에 편입하거나, 고객이 탄소프리(탄소 배출이 없는) 기술을 채택하도록 지원하는 등 V.E는 에디슨의 프레임워크를 통해 자금이 조달될 재생 에너지 사업은 기업의 공급망과 고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